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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종합]임종훈, 코리아오픈 남자단식 동메달 획득

등록 2017.04.22 23: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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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코리아오픈 4강에 오른 임종훈.(사진=더핑퐁 안성호 기자 제공)

【서울=뉴시스】 코리아오픈 4강에 오른 임종훈.(사진=더핑퐁 안성호 기자 제공)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무서운 신예' 임종훈(20·KGC인삼공사)이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질주를 멈췄다.

 임종훈은 2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2017 코리아오픈 남자단식 4강전에서 패트릭 프란치스카(독일)에게 1-4(4-11 7-11 12-10 8-11 9-11)로 패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4강에 오른 임종훈은 프란치스카를 넘지 못 하고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임종훈은 1,2세트를 모두 빼앗기며 기선을 제압 당했다. 3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따냈지만, 이후 두 세트를 패했다. 세트마다 접전을 벌였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결승행에는 실패했지만 임종훈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진가를 널리 알렸다.

 세계랭킹이 119위에 불과한 임종훈은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0위 추앙츠위엔(대만)을 풀세트 접전 끝에 따돌리더니 8강전에서도 세계랭킹 15위 마르코스 프레이타스(포르투갈)를 4-1(13-11 6-11 11-8 11-9 11-4)로 제압했다.

 지난 19일 끝난 21세 이하(U-21) 남자단식에서는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정영식(25·미래에셋대우), 정상은(27·삼성생명), 이상수(27·상무) 등 주축 선수들이 1회전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체면을 구긴 한국 남자 탁구는 임종훈의 분전으로 자존심을 세웠다.

 남자단식 우승은 베테랑 티모 볼(독일)과 프란치스카의 대결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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