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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군, 중부 전략요충 헬파야 등 점령…IS 거점 락까 진격로 확보

등록 2017.04.23 18: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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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AP/뉴시스】6년째 장기화된 내전으로 황폐화된 시리아의 모습. 2015년 12월 24일 구타에 사는 한 부자가 공습 이후 무너져 내린 건물 잔해를 지나가고 있다. 2017.4.17.

【다마스쿠스=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시리아 정부군은 23일 중부 하마 주의 전략 요충지 헬파야를 비롯한 8개 마을과 도시를 탈환했다고 국영 SANA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시리아군은 하마 주 북부 지역에 대해 대규모 공세를 펼친 끝에 이날 헬파야 등을 점령했다.

 시리아군은 작전 와중에서 반군 수백명을 죽이거나 다치게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런던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는 반군이 하마 북부지역에서 퇴각 중이라며 밝혔다.

 SOHR은 시리아 정부군이 작년 말과 올해 3월 반군이 감행한 두 차례 공세로 빼앗긴 지역을 되찾기 위해 수백 차례의 공습과 포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시리아군은 하마 북부의 농촌지역을 다시 점령함으로써 수도 다마스쿠스와 홈스를 잇고 해안도시 라타키아와 타르투스로 연결되는 중요한 통로를 확보했다.

 또한 시리아군은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최대 본거지로 삼은 락까와 제2도시 알레포의 남서쪽 관문으로 진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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