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칸 초청 효과 '불한당'…세계 85개국 판매

등록 2017.05.02 09:13:1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불한당, 영화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이 전 세계 관객과 만난다.

 2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불한당'은 예고편과 4분 분량 홍보 영상을 통해 현재까지 프랑스·네덜란드·벨기에·일본·호주·인도·대만·필리핀·홍콩·싱가포르 등 85개국 배급사에 판매됐다. 프랑스와 대만에서는 다음 달 개봉을 확정했다.

 대만 배급을 맡은 무비 클라우드는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와 두 배우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가 매력적인 영화"라며 "범죄·액션 장르에 대한 대만 관객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는 오락물"이라고 했다.

 CJ엔터테인먼트는 "해외 바이어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칸국제영화제 초청 이후 높은 관심을 보여 추가 판매가 기대된다"고 했다.  

 '불한당'은 범죄 조직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신참 '현수'가 교도소에서 만나 출소 후 의기투합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설경구가 재호를, 임시완이 현수를 연기했다. '나의 PS 파트너'(2012)를 만든 변성현 감독이 연출했다.

 한편 '불한당'은 다음 달 열리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았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