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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선후보 암살하겠다" 글 올린 20대, 경찰에 자수

신정철 기자  |  oidhos0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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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5-06 15:49:37  |  수정 2017-05-06 15:50:17
【고성(경남)=뉴시스】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경찰서는 인터넷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암살하겠다는 글을 올린 2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고 6일 밝혔다.

고성경찰서는 이날 A모(26·무직)씨를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협박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 32분께 인터넷 디시인사이드 사이트 게시판에 익명으로 "내일 그 XX 프리허그 하면서 암살할거다"라는 글을 올려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960년 일본 극우 인사가 연설 중인 일본 사회당 당수를 흉기로 찌르는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5일 오후 8시께 고성경찰서 하이파출소를 직접 찾아가 자수했다.

경찰에 검거된 A씨는 "네티즌들의 반응을 떠보려고 장난삼아 내용을 올렸는데 글이 널리 퍼져 겁이 나 자수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문 후보는 지난 3일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에서 "투표율이 25%를 넘기면 홍대 거리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A씨는 진주의 모 대학을 졸업한 뒤 특별한 직업 없이 집에서 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특별한 정치적 성향을 띠고 있지 않아 구속사안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일단 입건해 추가 조사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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