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클래퍼 전 DNI 국장 "워터게이트는 현 러시아 의혹에 비하면 무색"

등록 2017.06.08 03:51: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클래퍼 전 DNI 국장 "워터게이트는 현 러시아 의혹에 비하면 무색"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현재 미국 내에서 최대 관심사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러시아 간 관계에 대한 조사에 비하면 워터게이트 스캔들은 (그 중요도에서)훨씬 못미친다고 제임스 클래퍼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말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7일 전했다.

 호주를 방문 중인 클래퍼 전 국장은 이날 호주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워터게이트는 현재 미국이 직면한 것에 비춰보면 무색해진다"고 말했다.

 미 정보기관들은 러시아가 지난해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고 믿고 있으며 러시아와 트럼프 선거 캠프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공모를 입증할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가짜 뉴스'라며 일축하고 있다.

 클래퍼는 러시아 개입 의혹을 밑바닥까지 철저히 파헤쳐 진상을 밝혀내는 것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