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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임명 강행에 국회 상임위 '공전'

등록 2017.06.19 11: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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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 관련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지 않고 있다.  청와대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에 반발한 야당 의원들은 19일 열릴 각종 상임위에 불참을 선언했다. 2017.06.1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 관련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지 않고 있다. 청와대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에 반발한 야당 의원들은 19일 열릴 각종 상임위에 불참을 선언했다. 2017.06.19. [email protected]

교문위, 전체회의 최소
 국토위, 전체회의 연기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에 반발한 야당의 불참으로 국회 상임위원회가 공전하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9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같은시간 의원총회를 진행함에 따라 취소됐다.

 교문위 관계자는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야당 의원들이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어 회의가 취소됐다"고 말했다. 야3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강 장관 임명에 따른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바른정당은 전날 강 장관 임명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이날 모든 상임위에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도 오전 11시 열릴 예정이었지만 야당의 불참으로 연기됐다.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은 이날 위원장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전 11시 회의는 연기한다"며 "오늘 오전은 어렵게 됐지만 (각당 의원총회가 끝나는대로) 간사 접촉을 다시 해서 최대한 오늘 할수 있도록 설득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민홍철 민주당 간사도 "이학영 바른정당 간사와 오후 1시30분께 통화할 예정"이라며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기한이 내일까지다고 했더니 내일은 모르겠고 오늘은 응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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