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종합]개헌특위, 제헌절에 홈피 오픈…10월 대국민 원탁토론회

등록 2017.06.19 18:31: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제2회의장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로 중단됐던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가 두 달여 만에 이주영 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2017.06.1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제2회의장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로 중단됐던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가 두 달여 만에 이주영 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2017.06.19. [email protected]

  김관영·하태경, 국민의당·바른정당 간사 선임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가 제헌절인 7월17일 홈페이지를 오픈해 온라인 국민의견을 수렴하고 10월 대국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개헌 여론몰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2월까지 여야 합의의 개헌안을 도출한 뒤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에 부친다는 계획이다.

  19일 국회 전체회의에서 보고된 '헌법개정특별위원회 향후 활동계획안'에 따르면 특위는 각 소위별로 7월12일까지 쟁점사항에 대해 논의·확정한 뒤 17일 홈페이지를 열고 온라인으로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제헌절인 7월17일에는 국가원로 개헌 대토론회도 추진한다. 제헌절을 기념해 국회에서 전직 국회의장 및 전직 4부요인들을 초빙해 개헌의 필요성, 최우선 개헌과제, 개헌을 위한 국회 역할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지방공청회는 8~9월 영남권(부산/대구), 호남·제주권(광주/전주), 충청권(대전/청주), 수도권(인천/수원/의정부), 강원권(춘천) 등 권역별로 공청회를 5~10회 개최한다. 국회 국정감사 시작 전 실시를 위해 8월말부터 9월말까지 5주간 지방공청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10월에는 대국민 원탁토론회를 ,2000명 규모로 국회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 성별·세대·지역·정치성향 등을 고려해 다양한 국민들을 초청, 직접적인 국민들의 개헌 의견을 청취한다.

  이밖에 국회방송 '개헌 특별기획' TV토론도 방송한다. 7월말부터 8월말까지 개헌특위 위원 및 자문위원·시민단체·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5부작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송할 계획이다.

  이주영 위원장은 "개헌 시기와 관련해 여러 의견으로 논쟁도 있었지만 대선 전후 통해 내년 지방선거일에 개헌안 국민투표가 돼야 한다는 데 대해 거의 공감이 이뤄졌다"며 "개헌 시기 의견이 일치됐고 특위 활동기간이 연장된 만큼 특위를 본격 가동해 개헌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석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개헌특위 간사에 각각 김관영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선임됐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