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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 美 사령관 "트럼프가 명령하면 당장 中 핵 공격 가능"

등록 2017.07.27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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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라=AP/뉴시스】 스콧 스위프트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이 27일(현지시간) 호주 캔버라 소재 호주국립대학교에서 열린 안보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명령만 내린다면 다음주에라도 중국에 핵공격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 07.27.

【캔버라=AP/뉴시스】 스콧 스위프트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이 27일(현지시간) 호주 캔버라 소재 호주국립대학교에서 열린 안보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명령만 내린다면 다음주에라도 중국에 핵공격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 07.27.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스콧 스위프트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2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명령만 내린다면 당장 다음 주에라도 중국에 핵 공격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위프트 사령관은 현재 실시중인 미국과 호주 합동군사훈련의 일환으로 캔버라 소재 호주국립대학교에서 열린 안보회의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회의에 참석한 청중들 중 한 명이 트럼프 대통령이 명령하면 다음 주에라도 당장 중국에 핵공격을 할 수 있느냐고 물었고, 스위프트 사령관은 "그렇다"고 말했다.

 스위프트 사령관은 모든 미군은 대통령의 지휘에 따를 것을 맹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은 미국 민주주의의 핵심이며 군대가 충성심을 상실하면 정말로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호주와 미국간 탤리스먼 세이버(Talisman Sabre) 합동군사훈련에는 36대의 군함과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 220 대의 전투기와 3만3000명의 군인들이 투입됐다.

 호주 국방부는 최근 중국의 정보기술함이 호주 북동부 해안에서 합동군사훈련 관련 첩보활동을 벌였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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