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美 첩보위성, 동해안서 대함순항미사일 적재 북 초계정 포착

등록 2017.08.08 08:19:52수정 2017.08.08 08:27: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북한 조선중앙TV는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 성공을 경축하는 모란봉악단, 공훈국가합창단의 합동공연이 30일 북한 인민극장에서 진행됐다고 31일 보도했다. 2017.07.31. (출처=조선중앙TV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 조선중앙TV는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 성공을 경축하는 모란봉악단, 공훈국가합창단의 합동공연이 30일 북한 인민극장에서 진행됐다고 31일 보도했다. 2017.07.31. (출처=조선중앙TV캡쳐) [email protected]

  미사일 원산서 적재해 동해안 일대 순시···2014년 이후 처음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초강력 대북 추가제재 결의를 채택한 가운데, 미 정보기관 소속 첩보위성이 불과 며칠 전 동해안에서 대함순항미사일 2기를 적재한 북한의 초계정 한 척의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미 폭스뉴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14년 이래 초계정에 대함순항미사일이 배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정보에 정통한 한 미 관리가 말했다.

 폭스뉴스는 이에 대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외교적 위협에 대해 듣지 않고 있다는 많은 증거들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7일 필리핀에서 “북한이 대화할 준비가 돼있다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신호는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은 스톰페트럴(Stormpetrel) 대함순항미사일 2기를 적재한 고속미사일초계정을 함경남도 낙원시에 있는 잠수함 사령본부(태조동) 인근 동해안에 배치해 일대를 순시했다고 한 관리는 폭스뉴스에 밝혔다.

 이 관리는 “북한은 미사일 시험 발사를 중단할 어떤 증거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한반도)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부합하지 않는 추세”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