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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자립도시 만들자"…성남시의원, 직접 정책 개발 나서

등록 2017.08.18 10: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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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이정하 기자 = 경기 성남시의원이 '신재생에너지 자립공유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직접 정책을 개발하겠다며 '환경에너지 정책 투어'에 나서 눈길을 끈다.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지관근 의원(더불어민주당·4선)은 지역 내 주요 환경시설 등을 둘러보고, 성남시의 에너지정책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환경에너지 정책 투어'를 펼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 의원은 16일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를 찾아 김학빈 본부장과 연료전지·태양광 설비 등 친환경·신재생에너지 관련시설을 둘러봤다.

 성남시 전기소비량의 85%와 난방열 100%를 공급하는 분당발전본부는 국내 최초로 2006년 연료전지 설비를, 2007년 태양광 설비를 준공했다.

 최근에는 가스터빈 노후설비 정비와 폐열회수 재이용설비 등을 통한 3% 이상의 효율 향상으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10만t을 저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 의원은 지난 8일 성남시청 관용차량 전기충전 시설과 분당구청 옥상에 설치된 성남시민 제1햇빛발전소 등도 방문했다.

 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같은 맥락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성남시의 미래성장 동력을 환경에너지 분야로 확대해야 한다"며 "주장에 그치지 않고, 정책 개발에 도움을 주고자 현장 방문과 상호토론을 통해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에너지정책을 찾는데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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