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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화물칸서 사람뼈 1점 발견…화물칸서 총 14점 수습

등록 2017.08.18 19: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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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신대희 기자 = 세월호 선내 수색 106일째인 1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만에서 코리아쌀베지 작업자들이 육상 거치된 세월호 선체에서 나온 펄·장애물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2017.08.01.  sdhdream@newsis.com

【목포=뉴시스】신대희 기자 = 세월호 선내 수색 106일째인 1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만에서 코리아쌀베지 작업자들이 육상 거치된 세월호 선체에서 나온 펄·장애물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20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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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세월호 화물칸에서 사람뼈로 추정되는 유골 1점이 발견됐다.

18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께 세월호 2층 화물구역(C-1)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사람 뼈(추정) 1점이 발견됐다.

C-1 구역에서 유골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로써 지난달 20일 화물칸 수색이 시작된 이후 수습한 유골은 총 14점으로 늘었다.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지난 7월 28일 C-1 구역에서 뼈가 처음 발견됐다"면서 "오늘 발견된 것까지 합치면 총 14점"이라고 밝혔다.

수습본부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의 전문가 육안감식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화물칸에서 뼈가 처음으로 발견된 날은 지난달 24일이다. 당시 화물칸 3층에서 2층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인근에서 유골 1점이 나왔다.

한편 전날에는 세월호 침몰 해저면에서 퍼올린 토사를 분리·수색하는 과정에서 미수습자 유해로 추정되는 뼈 1점이 발견됐다.

지난 5월 침몰 해저면에 대한 1차 수중 수색 과정에서 단원고 고창석 교사 유해가 나온 이후 두 번째다.

지난 4월 세월호 인양 후 현재까지 미수습자 9명 가운데 고창석·이영숙 씨·허다윤·조은화 양 등 4명의 유해만 찾았다.

현재 남은 미수습자는 단원고 학생 남현철, 박영인 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씨와 아들 권혁규 군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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