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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당국, 모로코계 흉기테러 용의자 조사 중

등록 2017.08.28 13: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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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쿠=AP/뉴시스】핀란드 당국이 27일(현지시간) 흉기 테러 용의자가 자신의 신상에 대해 거짓 진술을 한 사실을 밝히고 바르셀로나 테러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흉키 테러 현장인 발트해 연안 도시 투르쿠에 지난 19일 테러 희생자들을 넋을 위로하는 조화와 촛불이 놓여 있다. 2017.08.28

【투르쿠=AP/뉴시스】핀란드 당국이 27일(현지시간) 흉기 테러 용의자가 자신의 신상에 대해 거짓 진술을 한 사실을 밝히고 바르셀로나 테러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흉키 테러 현장인 발트해 연안 도시 투르쿠에 지난 19일 테러 희생자들을 넋을 위로하는 조화와 촛불이 놓여 있다. 2017.08.28 


 【브뤼셀=AP/뉴시스】이수지 기자 = 핀란드 당국이 27일(현지시간) 흉기 테러 용의자가 자신의 신상에 대해 거짓 진술을 한 사실을 밝히고 바르셀로나 테러와의 연관성도 조사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지난 18일 남서부 발트해 연안 도시 투르쿠에서 흉기 테러를 벌인 혐의로 모로코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국가 수사국은 이날 성명에서 주요 용의자가 첫 경찰조사에서 나이와 이름을 거짓으로 진술해서 실제 신원 확인을 위해 다른 국가 경찰들의 협조를 받았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모로코 망명 신청자이며 이름은 압델라흐만 메취카흐로 밝혀졌다. 당초 나이는 18세로 전해졌다.그러나 실제로는 1994년 태어나 나이가 22세 또는 23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해 핀란드에 도착해 망명을 신청했지만 거부됐다. 또한 급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국은 성명에서 “경찰은 용의자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아직 용의자의 진술에서 뚜렷한 범행 동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용의자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지만, 테러 혐의도 추가했다. 또  흉기 테러가 발생한 지난 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도 발생한 연쇄테러와 연관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지난 18일 흉기 테러 이후 주요 용의자 외에 모로코인 5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현재는 이 중 3명만 구속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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