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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공론화위 "1차 전화 조사 4500여명 응답···지역간담회 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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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8-31 16: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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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28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울산시 울주군 새울원자력을 방문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7.08.28.   bbs@newsis.com

   지난 28일 주민 반발에 불발된 지역간담회 재시도 예정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31일 "신고리 5·6호기 중단 여부에 대한 국민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25일 시작한 전화 설문 응답 완료자가 총 456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공론화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정기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며 "조사는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공론화위원회는 ▲1차 조사 진행현황 보고 ▲숙의과정 프로그램 기획 추진(안) ▲지역순회 토론회 및 간담회 개최계획(안) 등을 논의했다.

  공론화위는 조사 수행업체로 선정한 한국리서치와 월드리서치·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통해 집 전화(10%), 휴대전화(90%) 혼합방법으로 신고리 원전에 대한 설문을 진행하고 있다. 목표 응답자 수는 2만 명이다.

  공론화위는 지난 25일부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휴대전화와 집전화를 통해 여론을 묻고 있으며 지난 30일 오후 9시 기준 응답 완료자는 총 4562명이었다. 공론화위 설문 발신자 번호는 '02-2056-3357'로 휴대폰 화면에 '신고리 공론조사'란 안내 문구가 뜬다.

  이희진 공론화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29일부터는 휴대전화를 통한 1차 조사를 시작해 응답자 수는 앞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설문이 언제쯤 완료될 지는 현재로서 확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론화위는 숙의 기본과정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참여단 오리엔테이션, 자료집 학습, 이러닝(e-learning), 전용 Q&A, 시민참여단 종합토론회 등으로 구성된다.

  시민참여단 오리엔테이션은 다음달 16일 토요일 오후 서울에서 진행되며 전체 교육은 한 달간 진행된다. 시민참여단 자료집 학습은 공론화위원회에서 제시한 작성원칙 및 기준에 따라 건설 중단 및 재개 양측 대표단이 직접 작성하고 있다. 작성 내용은 제3의 자료검증 전문가그룹을 통해 자료의 객관성을 검증하기로 했다.

  공론화위는 온라인 학습 시스템 이러닝(e-learning)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건설 중단 및 재개 측 전문가가 직접 강연하는 내용의 총 5~6강의 동영상 강의로 구성된다. 동영상 강의는 다음달 21일부터 시작되어 3일 단위로 한 강씩 열린다.

  시민참여단 종합토론회는 10월13~15일 진행된다. 숙의 보강과정은 토론회, 간담회, TV 토론회 등으로 추진된다. 위원회는 총 7회의 지역순회 토론회를 서울 2회, 광주·대전·부산·수원·울산 각 1회씩 개최할 예정이다.

  이희진 대변인은 "시민참여단에 끝까지 참석한 분들에게는 위원장 명의의 활동 인증서와 활동에 합당한 보수, 교통비 등의 실비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역관계자 간담회는 지난 28일 현장방문 시 성사되지 못한 서생면 주민 등 관련 지역 이해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김지형 공론화위원장을 비롯한 공론화위원회는 현장 여론 수렴을 위해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 현장이 있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을 찾았다. 그러나 서생지역 주민 100여 명은 공론화위를 인정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지역관계자 간담회는 성사되지 못했다.

  한편 공론화위는 브리핑 질의응답 순서에서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홍보하는 상황에서 공론화위 활동에 오해를 준다'는 질문에 "정부에서도 우리 의견을 받아들여서 (탈원전 표현을) 자제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탈원전 정책 논란과 공론화위 활동을 감안해 기존 '탈원전' 또는 ''탈석탄'이란 표현 대신 '에너지 전환' 및 '에너지 정책 전환'이란 용어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공론화위원회의 다음 전체회의는 다음달 6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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