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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고문 "트럼프, 대북 전략 떠벌리지 않을 것···뭐하러 말해주냐"

등록 2017.09.04 09: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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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성 요한 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뒤 퇴장하면서 기자들을 향해 얘기하고 있다. 2017.9.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성 요한 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뒤 퇴장하면서 기자들을 향해 얘기하고 있다. 2017.9.4.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백악관의 켈리엔 콘웨이 고문은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놓고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 공개적으로 말하고 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콘웨이 고문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핵 위협에 관해 "대통령은 북한이나 다른 누구에게 앞으로 미국이 어떤 일을 하겠다고 떠벌리고 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은 이 때문에 미국의 국가 안보, 외교 정책이 과거 행정부에서 실패했다고 지적해 왔다"며 "그는 '우리가 이제 어떻게 할 것이라고 왜 모두에게 말하고 다니는가?'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관련해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분명히 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가 현 상황을 놓고 군 장성, 관료들과 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트럼프는 앞서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해 "그들(북한)의 언행이 계속해서 미국에 매우 적대적이고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대북 군사행동 가능성에 관해서는 "두고보자"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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