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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현무-2A 불발 죄송…모든 병기는 불발사례 있어"

등록 2017.09.19 18: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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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순서를 기다리며 생각에 잠겨 있다.송영무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참석해 국방위 위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북한의 핵 개발 목적에 대해 "그 의도(체제안전 보장용)는 10%밖에 안 되고 90% 이상은 군사적 위협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문재인 대통령과 배치되는 입장을 내놓아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청와대는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명의 입장문을 내고 "청와대는 송영무 국방장관의 국회 국방위원회 발언과 관련, 국무위원으로서 적절하지 않은 표현과 조율되지 않은 발언으로 정책적 혼선을 야기한 점을 들어 엄중 주의 조치했다"고 밝혔다. 2017.09.1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순서를 기다리며 생각에 잠겨 있다.송영무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참석해 국방위 위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북한의 핵 개발 목적에 대해 "그 의도(체제안전 보장용)는 10%밖에 안 되고 90% 이상은 군사적 위협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문재인 대통령과 배치되는 입장을 내놓아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청와대는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명의 입장문을 내고 "청와대는 송영무 국방장관의 국회 국방위원회 발언과 관련, 국무위원으로서 적절하지 않은 표현과 조율되지 않은 발언으로 정책적 혼선을 야기한 점을 들어 엄중 주의 조치했다"고 밝혔다. 2017.0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송영무 국방부장관은 19일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응해 발사했던 현무-2A 2발 중 1발이 불발된 데 대해 "모든 병기는 불발되는 사례가 있다"고 항변했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전술핵 재배치 필요성을 거론하며 발사 실패를 지적하자 "두 발 중 한 발이 불발된 것은 대단히 죄송스럽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핵 위협에 대한 전술핵 재배치 효용성에 대해선 "도움이 되느냐, 안 되느냐 묻는다면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더 많다"며 "군사적으로만 따진다면 그렇게(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러지 않고 해결할 수 있다면 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전술핵 무기를 갖고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그걸 찾아야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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