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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 해보니···상당수 직원 해킹 메일에 '안이'

등록 2017.10.12 16: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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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지난 달 28일 사이버위기 대응훈련을 마치고 결과 보고회를 열고 있다. 2017.10.12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지난 달 28일 사이버위기 대응훈련을 마치고 결과 보고회를 열고 있다. 2017.10.12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교육청이 지난달 25일부터 4일간 도내 전 기관(학교)이 참여한 대규모 통합사이버 위기 대응 훈련을 한 결과 상당수 직원들이 해킹 메일에 안이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훈련은 기존 업무별로 시행되던 것을 통합해 실제 해킹과 동일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전산망 침투훈련, DDoS(분산서비스거부)공격 대응 훈련, 해킹메일 대응훈련, 개인정보 침해사고 훈련 등 4개 분야로 나눠 치러졌다.

전산망 침투훈련에서는 침투후 13분만에 차단을 하는 민첩성을 보였다.

 그러나 해킹메일 대응 훈련에서는 대상자 3000여명 중 1057명에게 발송한 랜섬웨어 메일에 84명(0.8%)이 감염됐으나 44%인 37명만이 신고해 초동 대응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교육청은 해킹 메일 대응 매뉴얼 숙지를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을 할 계획이다.

이영우 교육감은 "최근 올크라이 랜섬웨어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는데 적절한 시기에 훈련을 치러 효과적이었다"고 훈련 관계자를 격려하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들의 조속히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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