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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시도의회 보좌관 도입 등 지방분권 강화 돕겠다"

등록 2017.10.16 15: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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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오른쪽)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양준욱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과 면담을 나누고 있다. 2017.10.1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오른쪽)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양준욱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과 면담을 나누고 있다. 2017.10.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홍지은 기자 = 국민의당이 지방분권 강화와 전국시도의회 보좌관 도입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이행자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과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 세종시의회 고준일 의장, 강원도의회 김동일 의장, 충남도의회 윤석우 의장, 서울시의회 국민의당 소속 김광수 의원 등 6명이 참석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안 대표는 "평소 지방분권 강화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고 정책보좌관제도 도입 등은 평소 제 소신이었다"며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보좌관제 도입이 예산을 아낄 수 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며 "적극적으로 간담회에 건의하신 내용, 국민의당에서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국시도의회 의장들은 안 대표를 향해 ▲지방분권형 개헌을 위한 헌법상 '지방분권국가'와 '지방정부' 명시 ▲지방의회의 독립·전문성 강화를 위한 자치 입법권 강화 ▲지방 인사권 독립 ▲시도의회 정책보좌관제 도입 ▲지방의회의 의원 후보자 후원회 결성 허용 ▲지방공기업이나 정무직 부단체장 인사청문회 도입 ▲시도의회 운영 자율성 강화 위한 예산안 제출 기일 조정 등을 건의했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이 법원의 추가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정치보복'이라고 반발한 것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의 발언도 사법부에서 전체적으로 판단할 부분이라고 본다"며 "어쨌든 재판 기록으로 남는 것이니 모든 내용을 다 사법부에서 보고 판단할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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