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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朴 정치보복 발언, 前 대통령 취할 태도 아냐"

등록 2017.10.17 09: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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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10.17.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발언에 대해 "전임 대통령이 취해야할 태도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당한 사법절차 부인은 국가 근간인 법치주의에 심각한 도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법원에서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법치의 이름을 빌린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했다"며 "사법부를 전면 부정하는 주장은 대다수 국민의 인식과 매우 동떨어져 있다"고 힐난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피해자라는 인식에 동의하지 않는다. 사법절차가 정치보복이라는 인식에도 동의 안한다"며 "박 전 대통령은 정치보복이 아니라 단군 이래 최악의 국정농단 범죄에 대해 당연히 거쳐야할 사법적 절차를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당한 사법절차 부인은 국가 근간인 법치주의에 심각한 도전이다. 전임 대통령으로 취해야할 태도가 아니다"며 "즉각 이런 도전행위를 중단할 것을 엄중히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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