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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100% "금통위, 10월 기준금리 동결"

등록 2017.10.17 09: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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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국내 채권전문가 대다수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조사한 설문에서 71개 기관 채권 관련 종사자 100명 전부가 10월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의 정책금리 추가 인상 여부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움직임이 금리인상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대내외 여건을 관망하고자 하는 인식이 강해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봤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보유자산 축소 시사로 미국 금리 상승이 예상돼 10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는 상승 전망이 크게 증가했다.
 
응답자의 42.0%가 금리상승에 동의해 전월 대비 26.0%포인트 뛰었다.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55.0%(전월 74.0%)로 전월대비 19.0%포인트 하락했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연휴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상승한 물가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10월 물가 하락을 전망하는 응답자 비율이 25.0%로 한 달 전보다 4.0%포인트 높아졌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호조를 보이면서 연준위원들의 연내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지속되고 있어 27.0%(전월 17.0%)가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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