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양대노총, '최저임금 범위' 발언 어수봉 위원장 항의 방문

등록 2017.10.25 16:51: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양대노총, '최저임금 범위' 발언 어수봉 위원장 항의 방문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이 최저임금위원회를 항의 방문해 최근 최저임금 산입 범위를 언급한 어수봉 위원장에게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을 비롯한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들은 25일 오후 최저임금위원회를 방문해 어수봉 위원장 등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노동자위원들은 지난 18일 국정감사에서 어 위원장의 발언과 관련해 노동계의 뜻을 전달하고 강력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 위원장은 지난 18일 국정감사에서 개인적 생각을 전제로 "고정 상여금과 교통비, 중식비 등은 최저임금 범위에 들어가야 한다는게 개인적 소신"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문현근, 김종인 등 최저임금위 근로자위원들이 어수봉 최저임금위원장을 만나 정기상여금과 교통비 중식비를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넣어야 한다는 어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2017.10.25.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문현근, 김종인 등 최저임금위 근로자위원들이 어수봉 최저임금위원장을 만나 정기상여금과 교통비 중식비를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넣어야 한다는 어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2017.10.25. [email protected]


 이날 노동자위원들은 "국정감사에서 위원장의 발언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음을 다시한번 분명히 하고 또다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경우 항의방문이 아니라 즉각 사퇴 등 그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어 위원장은 "저임금노동자 등 본인의 잘못된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노동계에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고 노동자위원 측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