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스타인, 해외원정 성추행으로 "성밀매"혐의 피소
【뉴욕 = AP/뉴시스】 = 지난 달 13일 뉴욕 검찰청 앞에 모인 미국 여성단체 대표들이 하비 와인스타인의 2015년 성추행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처분을 한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와인스타인은 이번에는 외국에서 영화배우지망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다시 고소당했다.
뉴욕 법원에 27일 (현지시간) 제출된 이 소장에 따르면 와인스타인은 2014년 영국 런던에갔을 때 카디언 노블에게 그녀를 위해 영화배역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유혹했다. 이후 그 해 다시 노블에게 접근해서 그녀를 프랑스 칸의 자기 호텔방까지 데리고가서 몸을 더듬고 강제로 자신의 자위행위를 지켜보게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와인스타인의 대변인은 이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하지만 이번 고소는 성밀매관련법에서 최고 10년 형을 규정하고 있는 사항으로 성폭력을 위해 여행을 간 피의자를 성밀매 피의자로 보는 경우에 해당된다. 불특정 손해에 대해서도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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