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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그룹 CEO 신년 설문조사]4차산업혁명…"스마트팩토리·빅데이터 투자"

등록 2017.12.04 0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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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그룹 CEO 신년 설문조사]4차산업혁명…"스마트팩토리·빅데이터 투자"


 투자계획 1순위 스마트팩토리 33%, 빅데이터 20% 차지
 1~2 순위 합계는 스마트팩토리 20%, 빅데이터 20% 동률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15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도입을 위해 가장 많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마트팩토리는 생산 실적 등을 자동으로 집계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수준부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각종 솔루션이나 시스템을 적용해 자동화를 구축하는 단계까지 발전되고 있다.

 이미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등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 주도로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로 분류된다.

 뉴시스가 지난달 실시한 15대 그룹 CEO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5명 중 5명(33%)이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를 1 순위로 꼽은 CEO도 각각 3명(20%), 3명(20%), 2명(13%)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이 사용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15대 그룹 중 13곳(86%)이 스마트팩토리와 연관된 분야에 집중 투자를 할 계획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함께 CEO들은 로봇·빅데이터·AI 분야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으로 집계됐다.

 로봇은 15명 중 4명(26%)이 두번째로 많은 투자를 하려는 분야로 선택했다. 뒤를 이어 빅데이터, AI 분야를 각각 3명(20%)이 선택했다.

 복수 응답으로 범위를 넓혀 살펴보면 투자 1~2 순위에 스마트팩토리 도입과 함께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이 이름을 올렸다.

 스마트팩토리와 빅데이터는 각각 6명(20%)의 CEO가 투자 중점 분야로 꼽았다. AI는 5명(16%), 로봇은 4명, 사물인터넷에 4명이 투자 분야로 선택했다.

 CEO들 중 60%에 해당하는 9명이 4차 산업혁명 등 최근의 기술적 변화에 잘 대처하고 있는 편이라고 응답했지만 세부적으로 스마트팩토리, 사물인터넷, AI, 로봇 분야에서 회사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CEO 중 10명은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 정부가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뒤를 이어 연구개발(R&D) 지원 3명, 인력 양성 2명 등의 답변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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