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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덕문화원·청인당 등 20곳, 서울 우수한옥 선정

등록 2017.12.0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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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덕문화원

은덕문화원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시내 한옥 20곳을 '2017 서울우수한옥'으로 인증했다고 5일 밝혔다.

 선정된 서울우수한옥은 종로구 13곳, 은평한옥마을 6곳, 강남구 수서동 1곳 등이다.

 선정된 한옥들은 서울한옥 고유의 멋과 품격이 있는 한옥, 실제 생활공간으로서의 한옥, 안전한 주거와 환경을 고려한 한옥이라는 특성을 띠고 있다.

 이 중 원불교 불도량이자 서울시 미래유산인 은덕문화원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전통 한옥구조·격식을 갖춰 정비한 건물이다.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살린 정원과 마당, 담장, 전통가옥이 어우러져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인당

청인당

은평한옥마을에 있는 2층 한옥인 청인당은 전통한옥의 전통적 가치에 내외부 1~2층 공간구성에서 시대적 요구사항과 기술을 지혜롭게 적용한 점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선정된 서울우수한옥에 인증서와 인증표식을 수여한다. 또 매년 한옥 전문가 정기점검을 통해 유지관리 상 문제점을 자문하는 한편 소규모 수선이 필요한 경우는 시에서 직접 수선해준다.

 시는 앞으로 우수한 한옥의 설계·건축 공정에 참여한 장인의 축적된 경험이 계승·발전될 수 있도록 '한옥인'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 한옥인 정보는 한옥을 짓거나 고치려는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우수한옥 인증제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우수한 한옥 건축기술 등이 계승·발전되고 더 많은 시민들이 한옥문화를 향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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