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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실업률, 9년래 최저…스페인 개선 뚜렷

등록 2018.01.09 2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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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실업률, 9년래 최저…스페인 개선 뚜렷


【런던=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럽연합(EU) 내 유로존 19개국의 실업률이 지난해 11월의 최신 통계치로 거의 9년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9일 EU 통계국은 11월의 유로존 보정 실업률이 8.7%를 기록해 그 전달의 8.8%에서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 수치는 금융위기 대침체 절정기였던 2009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실업자가 한 달 새 19만7000명 줄어들어 총 1426만 명이 됐다.

유로존 경제는 2017 마지막 분기에 성장율 0.8%를 기록해 연비 3%를 육박하는 좋은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같은 금융위기를 겪은 미국은 실업률이 9.2%에서 4.1%까지 떨어졌으나 유로존은 부채위기까지 겹치고 19개국 중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 및 이탈리아 등이 특히 부진한 탓에 미국에 비해 배나 높다.최강 독일도 5% 대이며 프랑스는 9% 대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서도 오랜동안 25%의 실업률에 묶여있던 스페인이 16.7%까지 개선된 점이 인상적이다. 그리스도 나아지기는 했지만 아직 20.1%에 머물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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