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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새 사회적대화 공감...내부논의 필요 24일엔 불참"

등록 2018.01.11 17: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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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새 사회적대화 공감...내부논의 필요 24일엔 불참"


 기존 노사정 고집 않는것 열린자세로 평가
 대표자회의 제안 일방적 발표…'유감' 표명
 심도있는 논의 통해 사회적 대화 적극 이끌것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민주노총은 11일 노사정위원회 문성현 위원장이 오는 24일 새로운 사회적 대화를 위한 노사정대표자회의를 제안한 것과 관련, 새로운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한 시간이 부족해 24일 회의에는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문성현 위원장이 이미 수명을 다한 기존 노사정위원회를 고집하지 않고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통해 사회적 대화 기구의 위원 구성, 의제, 운영방식, 심지어 명칭까지 포함해 그 어떤 개편 내용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민주노총은 제대로 된 사회적 대화를 위한 열린 자세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늘 문성현 위원장의 1월24일 노사정 대표자 회의 제안은 민주노총과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어 "그럼에도 민주노총은 새로운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이와 관련한 문성현 위원장의 제안에 대해 조직 내부적으로 적극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다만 오는 24일 노사정 대표자회의 제안은 앞서 밝힌 바대로 사전협의 없이 발표한 일정으로 이 제안에 대해 민주노총은 지금부터 내부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시작해야하기에 참석할 수 있는 조건과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민주노총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이견을 좁히고 조율해 단순한 참가여부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사회적 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이에 대한 입장과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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