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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靑회동제안 거절 "보여주기 쇼 안해"

등록 2018.01.24 18: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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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현안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1.24.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현안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홍지은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여야 원내대표 회동제안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쇼"라며 사실상 거부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민주당 원내대지도부와의 청와대 오찬간담회에서 여야 원내대표간 회동을 제안한 바 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은 국면전환을 위한 원내대표 회동은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쇼밖에 되지 않는다는 걸 잘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이 지금이라도 정치 정책 인사 보복을 즉각 중단하고 세계인의 한마당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당부 드린다"며 "이런 보복 정치를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국면전환을 위한 원내대표 회동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평창올림픽도 하나의 큰 정책 보복"이라며 "전 세계인의 한국에 대한 인식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친이 한 게 아니다. K-POP(케이팝)과 한류 등이 전 세계인에 새로운 인식 부여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평창 올림픽을 치르면서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그런데 북한 김정은의 편애를 받는 현송월 공연단에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게 정상이냐"고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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