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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 예산 10조 줄여 전력화 투자할 것"

등록 2018.02.26 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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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대=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송영무 국방부장관이 26일 오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안보 관련 간담회에서 악수하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18.02.26. ppkjm@newsis.com

【계룡대=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송영무 국방부장관이 26일 오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안보 관련 간담회에서 악수하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18.02.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6일 "10조원에 가까운 예산을 줄여 5년 동안 전력화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방부·기재부 간 '국방 안보 및 청년 일자리 관련 간담회'에서 "국방부는 40조원에 달하는 국방예산을 쓰면서 국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큰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국방부는 기존의 관행적인 예산패러다임을 깨고,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기존의 예산과 사업을 완전히 원점에서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새로운 전쟁패러다임에 맞춰 무기체계를 갖추고, 신세대 장병들에 맞도록 군을 운영하며, 사회전반의 일자리 창출에 있어 군의 기여방안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그러면서 "공룡같은 군대를 날쌘 군대로 만들겠다"며 "대략적으로 10조 가까운 예산을 5년 동안 줄여서 그걸 전력화에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예산실장, 차관보를 비롯한 기재부 핵심간부들과 송 장관,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 엄현성 해군 참모총장, 이왕근 공군 참모총장 등 주요 지휘관과 간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방부와 기재부는 간담회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군의 국방안보 대비태세 현황을 공유하고, 정예화 된 강한 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국방개혁 2.0과 국방예산 효율화, 군 복무 후 장병 사회복귀 원활화,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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