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놀이터 봄맞아 6일 개장…동물등록해야 이용 가능
【서울=뉴시스】어린이대공원 반려견 놀이터.2018.03.03(제공=서울시)
매주 화~일요일 10~20시 무료 이용
배변봉투·목줄 지참해 배설물 수거해야
【서울=뉴시스】사회행정팀 = 겨울철동안 휴장했던 서울시내 ‘반려견 놀이터’가 봄을 맞아 개장한다.
서울시는 ‘반려견 놀이터’ 3곳이 오는 6일부터 재개장해 반려견이 견주와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재개장되는 곳은 ▲광진구 어린이대공원(구의문 주차장 옆) ▲상암동 월드컵공원(평화의공원 주차장 옆) ▲동작구 보라매공원(공원 남단 향기원 옆) 등이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해왔으며 지난해 12월부터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휴장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하며 우천시에는 시민과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또한 5~8월은 시민 이용이 많아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하며 12월1일 다시 휴장에 들어간다.
반려견 놀이터는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견주(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견주는 배변봉투와 목줄을 지참해 배설물 발생시 수거하고 반려견의 돌발행동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2018.03.30(제공=서울시)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반려견 놀이터를 이용하는 시민이 증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반려동물 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안전하게 누릴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반려견 놀이터를 찾는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근무자중 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시설 위생관리를 강화하는 등 운영에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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