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세계 高리스크 대출 4경8640조...15% 중국 그림자금융

등록 2018.03.06 16:33: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세계 高리스크 대출 4경8640조...15% 중국 그림자금융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전체의 고(高) 리스크 대출 총액은 45조2000억 달러(약 4경8640조원)에 이르며 이중 15%가 중국의 비금융권 융자인 그림자 은행이 차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 보도했다.

통신은 금융안정이사회(FSB)가 전날 공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시스테믹 리스크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대출과 관련한 세계 은행자산이 2016년 전년 대비 7.6% 늘어난 45조2000억 달러로 불어났다고 전했다.

이중 중국기업의 위험 대출액이 7조 달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강국 룩셈부르크의 고리스크 융자액은 3조2000억 달러로 7%를 점유했다.

중국과 룩셈부르크는 이번에 처음으로 FSB에 관련 자료를 제공했다.

FSB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80%를 차지하는 29개국을 대상으로 이들의 금융산업 규모를 대략적으로 추산한 후 금융안정에 리스크가 될 수 있는 비은행권의 여신 중개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범위를 축소해 고리스크 대출 자산은 이들 전체 대상국의 금융자산 전체의 1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