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필리핀 정부, 휴양지 보라카이 일시 폐쇄 추진

등록 2018.03.16 15:17:0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필리핀 휴양지 보라카이. (사진=필리핀 관광청 제공)

【서울=뉴시스】필리핀 휴양지 보라카이. (사진=필리핀 관광청 제공)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필리핀 정부가 휴양지 보라카이의 오수 정화를 위해 일시 폐쇄를 추진한다고 현지 언론 더 인콰이어러가 16일 보도했다.

 더 인콰이어러는 이날 오는 5월1일 노동절 휴가 중 보라카이를 찾는 관광객은 일시 폐쇄와 관련해 특별정화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완다 툴포 테오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일시 폐쇄와 관련해 특별정화위원회 구성원들과 만나 논의한 다음 정화위원회의 책임자인 로이 시마투 환경부 장관과 만나 최종 결정한다“고 밝혔다.

 테오 장관은 성명에서 보라카이 관광을 홍보할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위원회가 곧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이를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보라카이 대신 다바오델노르테주(州)의 사말, 수리가오델노르테주의 시아르가오  카미긴, 보홀, 세부 등 다른 섬들을 관광지로 추천했다.

 필리핀 정부는 보라카이의 수질 오염과 리조트의 환경법 위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섬을 일시 폐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테오 장관은 앞서 만약 폐쇄를 시행하면 관광 비수기인 장마철에 보라카이에 있는 리조트 시설 운영을 60일간 중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