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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뮬러·코미·매케이브 싸잡아 맹비난

등록 2018.03.18 23: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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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미라마르 해병대 기지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미국이 별도의 우주군을 보유해야만 한다고 말해 미국 우주 정책의 변화를 예고했다. 2018.3.14

【샌디에이고(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미라마르 해병대 기지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미국이 별도의 우주군을 보유해야만 한다고 말해 미국 우주 정책의 변화를 예고했다. 2018.3.14

트럼프 "뮬러는 당파적 편향…코미는 거짓말"
 "매케이브 메모는 코미 거짓말과 같은 가짜"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오전부터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와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앤드루 매케이브 전 FBI 부국장을 싸잡아 맹비난했다.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뮬러 특검이 매케이브 전 부국장과 인터뷰를 통해 코미 전 국장 해임 과정에 대해 물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뒤 특검팀이 당파적으로 편향됐다고 공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뮬러팀은 왜 13명의 민주당원 강경파와 큰 거짓말쟁이 힐러리(클린턴) 지지자들, 그리고 0명의 공화당원을 갖고 있느냐? 또 다른 민주당원(매케이브)이 최근에 추가됐다…이것이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느냐? 그리고 아직, (미 대통령 선거 당시 러시아와는)아무런 내통이 없다!"고 올렸다.

 이어 "앤드루 매케이브와는 매우 적은 시간을 함께 보냈지만, 나와 함께 있을 때 그는 결코 노트를 작성하지 않았다. 나는 아마도 그가 나중에 자신의 의제를 돕기 위한 것을 제외하고는 메모를 만들었다고 믿지 않는다. 제임스 코미의 거짓말과 똑같다. 우리는 그들을 가짜 메모라고 부를 수 있을까?"라고 비난했다.

 매케이브는 CNN에 트럼프 대통령과 3번 직접 소통했고, 한번은 전화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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