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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군산·전북에 400~500억 긴급 지원할 것"

등록 2018.03.21 14: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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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03.2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03.21. [email protected]


금융중개지원대출 기준 변경도 금통위서 협의할 것

【서울=뉴시스】조현아 위용성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1일 한국 GM공장 폐쇄 등으로 일자리 감소 사태를 맞은 군산·전북 지역에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활용, 400~5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한은에서 군산, 전북의 일자리 재난 사태에 대응해 지원하는 규모가 어느 정도인가'를 묻는 바른미래당 박주현 의원의 질의에 "지역의 자금 수요도 감안하고, 여력을 감안해야 한다"며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400~500억원 정도"라고 말했다.

한은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저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금융중개지원대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금융중개지원대출의 한도는 5조9000억원으로 지역내총생산(GRDP)을 기준으로 지원금이 배정된다.

박 의원은 또 "지역경제 사정에 따라 지원금이 배분되고 있어 낙후지역은 오히려 소외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원금 배정의 기준을 문제삼았다.

이에 이 총재는 "기준을 바꿀 경우 다른 지역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금통위원들과 협의하겠다"며 "(금융중개지원대출의 기준의) 재조정과 증액까지 포함해서 금통위에서 진지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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