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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안동차전놀이', 뉴질랜드 '한인의 날' 초청 공연

등록 2018.04.04 08: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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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안동차전놀이(무형문화재 제24호)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2018 한인의 날' 행사에 초청공연된다. 사진은 안동차전놀이. 2018.04,04 (사진=안동시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안동차전놀이(무형문화재 제24호)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2018 한인의 날' 행사에 초청공연된다. 사진은 안동차전놀이. 2018.04,04 (사진=안동시 제공)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안동차전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24호)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2018 한인의 날' 행사에 초청공연된다.

4일 안동차전놀이보존회에 따르면 이번 차전놀이 공연에는 현지교민 3만 여명 가운데 300~1000여 명이 공연에 참가한다.

안동차전놀이보존회는 이재춘 회장을 비롯해 전승자 7명이 행사 3일 전에 현지에 도착, 동채 제작과 놀이연습 등을 지도해 안동차전놀이를 한민족의 어울마당 행사로 공연할 계획이다.

이번 해외공연은 박세태 한인회장이 10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안동차전놀이를 초청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안동차전놀이보존회 및 안동시와 협의해 온 결과 성사됐다.

이재춘 회장은 "세계 유일무이한 상무정신이 깃든 안동차전놀이에 대한 교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우리의 우수한 문화를 널리 알리고, 교민들에게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과 긍지를 심어주겠다"고 밝혔다.

앞서 안동차전놀이는 2000년 6월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하노버 엑스포'에도 초청된 바 있다.

당시 문화행사 역사상 최다인 안동회원 300명이 출국해 공연했다.

2016년 8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제15회 한인문화의 날' 행사에도 초청돼 현지에서 안동차전놀이를 시연했다.

'동채싸움'이라고도 불리는 안동차전놀이는 후백제 견훤과 고려 태조 왕건의 싸움을 형상화한 것으로 안동지방에 전승돼 내려오는 민속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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