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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몽골군과 월말부터 첫 연합훈련 실시

등록 2024.04.29 17: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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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데코보=AP/뉴시스] 중국이 러시아에서 열리는 군사훈련에 육·해·공군 병력 2000여 명과 각종 무기와 장비를 파견했다. 지난 29일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사진으로 '보스토크(동방)-2022' 훈련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 포그라니치니 그로데코보역에 도착한 중국 군인들의 모습 2022.09.01

[그로데코보=AP/뉴시스] 중국이 러시아에서 열리는 군사훈련에 육·해·공군 병력 2000여 명과 각종 무기와 장비를 파견했다. 지난 29일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사진으로 '보스토크(동방)-2022' 훈련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 포그라니치니 그로데코보역에 도착한 중국 군인들의 모습 2022.09.0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군과 몽골군은 이달 말부터 내달 하순까지 사상 처음으로 육균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동망(東網)과 중앙통신, CCTV가 2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방부는 이날 중국과 몽골 양군이 연도 군사협력 계획과 쌍방 합의에 의거해 연합훈련을 몽골 동남부 아르항가이 아이막(주)에서 거행한다고 발표했다.

'초원 동반자(草原夥伴)-2024'로 명명한 연합훈련에 중국군은 각종 무기와 장비로 무장한 대대(營)급 부대 병력을 파견한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양국 연합훈련은 불법 무장단체의 활동을 겨냥해 전략적 상호 신뢰와 실질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 지역 평화정착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해 목적으로 진행한다고 국방부는 강조했다.

중국은 그간 몽골에서 펼쳐진 다국간 연합훈련에는 여러 차례 참여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주변과 대만해협, 중동에서 긴장 고조, 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안한 정세에 대응할 필요에서 중국과 몽골이 양자간 연합훈련을 벌이게 됐다.

내륙국인 몽골에서는 2003년 미국 태평양군과 몽골군 간 연합훈련을 시작했으며 2006년부턴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능력을 증강하기 위한 다국간 연합훈련(칸 퀘스트)으로 확대했다.

칸 퀘스트 연합훈련에는 한국과 미국, 몽골, 인도, 카타르 등 35개국이 참여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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