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전 한 대학 구성원 개인정보 해킹 유출 경찰 수사 의뢰

등록 2018.04.08 14:17:23수정 2018.04.08 15:18:3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개별 통지·홈페이지 공지 유출자 검거 주력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대전지역 4년제 한 대학 구성원들의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돼 해당 대학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8일 관련 대학에 따르면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통해 익명성이 보장되는 특정 사이트에서 정보가 해킹된 사실을 통보받았다.

 유출내용은 대학 사이버교육시스템에 저장된 지난 2000년과 2006~2016년 사이의 입학 및 입사한 구성원 일부의 개인정보였다.

 이름, 학번(사번),  단과대학, 학년, 일반 전화 및 핸드폰 번호, 메일주소, 주소(상세주소 제외) 등 4만2361건으로 밝혀졌다. 시점은 자료 내용상 지난 2016년 4월 이전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대학은 피해자들에게 유출사실 통보하고 대학 홈페이지에 관련 사실을 공지했다. 또 추가확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광범위한 모니터링과 함께 수사로 유출자 신원파악과 검거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피해자 민원 해소를 위해 전담 부서를 운영하고 관련 국가기관의 자문을 받아 대책 수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동안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 진심어리 사과의 말씀을 올리고 재발방지와 함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