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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남북한 종전 논의 중…북미대화 개최지 5곳 고려"

등록 2018.04.18 05: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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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비치(플로리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만나 회담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2018.04.18.

【팜비치(플로리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만나 회담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2018.04.18.


【팜비치(플로리다)=AP/뉴시스】김혜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남북한이 종전 논의를 하고 있으며,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는 5개 지역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위치한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미일 정상회담(17~18일)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회담에 앞서 트럼프는 이날 아베 총리에 대한 환영 연설에서 "남북한이 적대관계를 끝내는 논의를 진행 중"이라면서 "이를 축복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5월말~6월초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에 대해 5개 지역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대화 제의를 수락한 데 대해  "북한 지도자와 정상회담을 하기로 결정한 트럼프 대통령의 용기를 칭찬하고 싶다"면서, 미국과 일본의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압력"이 북미 대화를 이끌어내는데 성공적으로 작용했다고 자찬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를 "일본의 우선적인 이슈"라면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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