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北 핵실험 중단에 "매우 전향적이고 담대한 결정"

People watch a news program at the Seoul Railway Station in Seoul, South Korea, Saturday, April 21, 2018. North Korea said Saturday it has suspended nuclear and long-range missile tests and plans to close its nuclear test site. The announcement came ahead of a new round of nuclear negotiations between Pyongyang, Seoul and Washington, but there was no clear indication in the North’s announcement if it would be willing to deal away its arsenal. The signs read: "North Korea says it has suspended nuclear and long-range missile tests." (AP Photo/Ahn Young-joon)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정의당은 21일 북한이 핵실험 중단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이번 결정을 크게 환영하며 매우 전향적이고 담대한 결정이라고 평가한다"고 논평했다.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핵폐기가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의제인 상황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가능성이 몇 단계는 더 상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이 '경제건설에 매진하겠다'고 한 것에는 "주변국가와의 대립과 대결을 근간으로 삼는 군사국가 노선을 공존과 공영에 근간한 경제국가 노선으로 전환한 것"이라며 "북한이 이제는 어떤 방향을 바라보고 정상회담에 임할 것인지 충분히 짐작이 가는 대목"이라고 반겼다.

  이어 "이번 남북·북미 정상회담은 이전과는 확실히 다를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며 "아울러 남북 정상회담이 북한의 기만전술이라는 일각의 우려는 더 이상 필요 없을 듯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남북 정상회담까지 이제 6일이 남았다. 세계사의 물줄기가 바뀌는 위대한 결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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