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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남북정상회담 최종 리허설 종료···동선·경호·생중계 점검

등록 2018.04.26 17:22:54수정 2018.04.26 18: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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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부터 한시간 진행...수행원 참석

남북정상 대역 두고 동선 정밀 점검

【판문점(파주)=뉴시스】 2018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남겨둔 26일 판문점에서 우리 측 최종 리허설이 약 1시간30분만에 종료됐다.사진은 이날 경기도 파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전경. 2018.04.26. amin2@newsis.com

【판문점(파주)=뉴시스】 2018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남겨둔 26일 판문점에서 우리 측 최종 리허설이 약 1시간30분만에 종료됐다.사진은 이날 경기도 파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전경. 2018.04.26.  [email protected]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고양)=뉴시스】 장윤희 기자 = 2018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남겨둔 26일 판문점에서 우리 측 최종 리허설이 약 한시간만에 종료됐다.

 최종 리허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 리허설에는 남북정상회담 당일 문재인 대통령과 배석하는 공식 수행원이 거의 참석해 호흡을 맞췄다.

 이날 리허설에는 남측 공식수행원 7명 가운데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6명이 참석했다. 이날 새로 공식 수행원단에 합류한 정경두 합참의장은 참석하지 못했으며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대참했다.

 이날 리허설은 지난 24일 우리 측 첫 리허설과 지난 25일 남북 합동 리허설을 종합한 최종 형태로 진행됐다. 우리 측은 지난 25일 합동 리허설에서 북측과 여러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나는 장면 하나하나가 전세계 생중계 되는만큼 최종 리허설에서는 취재진 동선, 촬영 환경, 채광, 장비 시스템 등을 철두철미하게 점검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인 T2와 소회의실 T3 사이를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는 동선, 문 대통령이 영접하는 경로, 판문점 광장에서 열리는 우리 군 의장대 사열과 공식 환영식도 꼼꼼히 리허설됐다.

 정상회담이 열리는 평화의집에서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각각 남북 공식 수행원을 소개하는 환담까지도 재현됐을 것으로 보인다. 2층에 마련된 회담장, 만찬이 진행될 3층 연회장 식순도 정밀하게 점검됐다.

 남북 정상이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소나무를 심는 환경, 친교 산책이 이뤄지는 '도보다리' 야외 동선도 중요하게 점검됐다.
 
 합의문 발표와 만찬 일정까지 고려하면 정상회담은 캄캄한 한밤이 되어서야 끝날 가능성이 크다.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을 마치고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돌아가는 순간까지의 경호도 최종 리허설 주요 체크사항이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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