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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재판 내달 20일로 연기…국선변호인 최근 지정 탓

등록 2018.05.25 19: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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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공판 5월30일→6월20일 변경

법원, 지난 23일 국선변호인 지정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댓글 여론 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된 '드루킹' 김모씨가 추가조사를 위해 지난 11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으로 호송되고 있다. 2018.05.1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댓글 여론 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된 '드루킹' 김모씨가 추가조사를 위해 지난 11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으로 호송되고 있다. 2018.05.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주요 포털 사이트의 기사 댓글 추천수를 높여 여론 조작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드루킹' 김모(48)씨의 재판이 다음달로 연기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대규 판사는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김씨의 3차 공판기일을 6월20일 오전 10시로 변경했다고 25일 밝혔다.

 당초 예정된 기일은 오는 30일 오전 10시였다. 하지만 국선변호인이 선임된 지 얼마 안 돼 변호 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김씨 국선변호인으로 선임된 김혜영(40·사법연수원 37기) 변호사는 이날 재판부에 기일연기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씨를 변호했던 오정국(50·36기) 변호사는 지난 21일 사임계를 제출한 바 있다.

 김씨의 첫 변호인이었던 윤평(46·36기) 변호사는 지난달 19일, 장심건(40·변호사시험 5회) 변호사가 같은 달 20일 사임했다.

 김 변호사는 김씨 외에 함께 기소된 닉네임 '둘리' 우모(32)씨, '솔본아르타' 양모(34)씨, '서유기' 박모(31)씨도 변호하게 된다.

 김씨 등은 지난 1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 50개를 대상으로 아이디 614개를 이용해 총 2만3813회의 공감 클릭을 자동 반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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