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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독일 언론 인터뷰 "독일이 우리 도와줬으면"

등록 2018.06.09 19: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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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강(오스트리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8일(현지시간) 오전 전지훈련 캠프인 오스트리아 레오강 스타인베르그 스타디온에서 훈련에 앞서 공을 돌리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대표팀은 오는 11일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12일 러시아 내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에 입성한다. 2018.06.08.  bjko@newsis.com

【레오강(오스트리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8일(현지시간) 오전 전지훈련 캠프인 오스트리아 레오강 스타인베르그 스타디온에서 훈련에 앞서 공을 돌리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대표팀은 오는 11일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12일 러시아 내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에 입성한다. 2018.06.08. [email protected]

【레오강(오스트리아)=뉴시스】권혁진 기자 = 독일 언론과 마주한 축구대표팀 간판 공격수 손흥민(토트넘)이 "독일이 우리를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농담 섞인 바람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8일(현지시간) 대표팀 훈련장인 독일 레오강의 스테인베르그 슈타디온에서 독일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손흥민은 '독일의 우승이 가능할 것 같나'는 독일 취재진의 질문에 "독일에 8년 동안 살았기 때문에 (독일이) 우승했으면 좋겠다. 프랑스나 벨기에도 좋은 팀이지만 독일이 우승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만나는 것을 떠올리며 "도와줬으면 한다"고 웃었다. "독일과 3차전에서 만나는 것은 행운이다. 독일이 1차전과 2차전을 이길 것"이라면서 "독일과 승부를 펼치게 된 것은 기쁘지만 정말 힘든 상대"라고 평가했다.

생애 두 번째 월드컵을 앞둔 것을 두고는 "4년 전 브라질에서 큰 경험을 쌓았다. 이번 조편성은 매우 힘들지만 월드컵 출전 자체가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의 장점으로는 정신력을 꼽았다. 손흥민은 "당연히 우리의 수준은 독일에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팀으로서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레오강(오스트리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구자철이 8일(현지시간) 오전 전지훈련 캠프인 오스트리아 레오강 스타인베르그 스타디온에서 독일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대표팀은 오는 11일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12일 러시아 내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에 입성한다. 2018.06.08.  bjko@newsis.com

【레오강(오스트리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구자철이 8일(현지시간) 오전 전지훈련 캠프인 오스트리아 레오강 스타인베르그 스타디온에서 독일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대표팀은 오는 11일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12일 러시아 내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에 입성한다. 2018.06.08. [email protected]

독일 분데스리가에 몸담고 있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도 독일 언론과 여러 대화를 나눴다. 구자철은 "우리는 9번째 월드컵 출전인데 그동안 좋은 경험을 쌓았다. 어려운 상대를 만나도 열심히 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선 스웨덴전과 멕시코전에서 승점을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에 독일을 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훈련장에 조별리그에서 붙을 상대국 취재진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 구자철, 차두리 코치 등 독일어가 가능한 이들의 인터뷰를 담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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