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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북미 회담으로 한반도 위험 완화"…北김영남 회동

등록 2018.06.14 23: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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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러시아 초청

【칭다오(중국 산둥성)=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일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의가 열리는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6.10

【칭다오(중국 산둥성)=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일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의가 열리는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6.10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군사 충돌 위험이 완화됐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북한의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회동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러시아월드컵 개막식 참석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12일 개최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 덕분에 한반도에서 대규모 군사 충돌이 발생할 위험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또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소통을 환영한다며 "러시아는 항상 한반도 문제 해결을 추구해 왔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러시아에 초청한 사실을 재확인했다. 그는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 동지를 러시아에 초대했다"며 "만남은 올해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의 틀 안에서 이뤄질 수도 있고, 별도로 진행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북한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통해 김 위원장을 러시아로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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