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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6타점·5연속 밀어내기 볼넷' NC, SSG 19-5 대파…2연패 탈출

등록 2024.05.03 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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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광현, 통산 162승 불발

NC, 6회에만 볼넷 8개 기록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초 무사 2,3루 NC 4번타자 손아섭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4.04.25.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초 무사 2,3루 NC 4번타자 손아섭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4.04.25.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박윤서 기자 =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를 완파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19-5 대승을 거뒀다.

2연패 탈출에 성공한 NC는 시즌 21승째(13패)를 수확했다.

3연승에 실패한 4위 SSG는 시즌 전적 19승 1무 15패가 됐다.

NC는 선발 타자 전원 타점과 득점을 달성했다. 손아섭이 4타수 3안타 1홈런 6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손아섭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김한별은 5타수 3안타 1타점, 천재환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NC는 6회 5타자 연속 밀어내기 볼넷 득점을 작성하며 KBO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인 4타자 연속 밀어내기 볼넷 득점은 4차례 있었다. 게다가 한 이닝(6회)에 볼넷 8개를 얻어낸 것도 리그 신기록이다.

다만 NC 선발 투수 김시훈은 4⅔이닝 7피안타 3실점을 기록,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SSG는 토종 에이스 김광현이 4⅓이닝 동안 7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불펜진은 4⅔이닝 동안 사사구 9개를 허용하는 난조를 보이며 자멸했다.
SSG 랜더스 김광현. 2024.05.03. (사진=SS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SG 랜더스 김광현. 2024.05.03. (사진=SS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회초 NC가 0의 균형을 깼다.

김형준, 천재환의 연속 볼넷과 김한별의 안타로 일군 무사 만루에서 최정원이 안타로 선제 타점을 올렸다. 이어 서호철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기록했고, 손아섭이 선발 김광현의 시속 135㎞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3점 홈런을 폭발했다.

4회 수비에서 1점을 더 헌납하며 0-6으로 끌려가던 SSG는 4회말 침묵을 깼다.

선두 타자 추신수가 볼넷을 얻어낸 뒤 최정이 1타점 2루타, 한유섬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생산했다. 2사 3루에서는 고명준이 내야 안타로 3루 주자 한유섬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2023 KBO리그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경기, 7회초 무사 주자 1루상황 NC 천재환이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3.04.20.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2023 KBO리그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경기, 7회초 무사 주자 1루상황 NC 천재환이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3.04.20. [email protected]


5회 1점을 추가한 NC는 6회초 무려 10점을 폭발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사에서 김한별의 중전 안타, 최정원의 볼넷, 서호철의 우전 안타를 묶어 만루 기회를 창출했다. 이후 손아섭, 맷 데이비슨, 권희동, 김성욱, 김형준이 연달아 볼넷을 골라내며 밀어내기 볼넷으로만 5점을 생산했다.

NC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천재환의 2타점 안타와 김주원의 밀어내기 볼넷, 손아섭의 2타점 좌전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17-3으로 멀리 달아났다.

승부의 추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NC는 7회초 김형준이 쐐기를 박는 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18점째를 만들었다.

SSG는 8회말 최경모의 볼넷과 에레디아의 2루타, 상대 폭투 등을 엮어 2점을 획득했지만 크게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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