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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끝까지 포기않고 최선 다한 국가대표팀 고마워"

등록 2018.06.24 10: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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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현장서 대표팀 격려…2030년 월드컵 남북 공동개최 의사밝혀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대한민국-멕시코의 경기 관람을 마치고 손홍민 선수와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2018.06.24.  photo1006@newsis.com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대한민국-멕시코의 경기 관람을 마치고 손흥민 선수와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2018.06.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청와대는 24일 멕시코와 러시아월드컵 2차전을 마친 국가대표팀에 "조현우 골키퍼의 외침대로 끝까지 포기않고 최선을 다해 달려준 대한민국 선수들과 코치진 모두 고맙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청와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문 대통령이 선수들을 격려하는 사진과 함께 이같은 응원 메시지를 올렸다. 사진에는 문 대통령이 월드컵 관람석에서 대표팀을 응원하고, 경기가 끝난 뒤 울고 있는 손흥민 선수를 다독이고 조현우 선수와 악수하는 장면이 담겼다.

 러시아를 국빈방문한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이날 오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열린 한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F조 2차전 경기를 관전하고 대표팀을 격려한 뒤 러시아를 떠났다. 손흥민 선수가 경기 종료 직전에 골을 터뜨리며 기회를 노렸지만 멕시코에 1-2로 패하며 16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청와대는 "러시아 월드컵 한-멕시코 전, 뜨거웠던 90분이었다. 한국에서 새벽까지 열띤 응원을 보낸 국민들과 한마음으로, 문 대통령도 이곳 로스토프 아레나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했다"고 말했다.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대한민국-멕시코의 경기 관람을 마치고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2018.06.24.  photo1006@newsis.com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대한민국-멕시코의 경기 관람을 마치고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2018.06.24. [email protected]

이어 "이번 경기는 한국의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이자 사실상 한국의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경기 종료 후, 문 대통령은 선수 락커룸을 찾아 신태용 감독과 코치진, 23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국가대표팀은 오는 27일 오후 11시 독일과 마지막 조별 경기를 치른다.

 한편 문 대통령은 경기장에서 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환담을 나누면서 "회장님을 처음 만나 월드컵 남북 공동개최를 말했는데 그게 점점 현실화 되고 있다"며 2030년 월드컵의 남북 공동개최 의사를 재확인해 관심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6월12일 인판티노 회장을 청와대에서 접견한 자리에서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를 거론하며 2030년 월드컵의 남북 공동개최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한다. 문 대통령이 남북 공동개최를 말씀하신 게 불과 1년 전"이라며 "그 때만 해도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그 사이에 많은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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