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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예금이자율 0% 등 기준금리 유지…양적완화 축소일정도 동일

등록 2018.07.26 21: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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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AP/뉴시스】10일 유로존 통합중앙은행 ECB의 구관 앞에 세워진 유로화 조각물 주위를 비둘기들이 날고 있다. 2016. 11. 10.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10일 유로존 통합중앙은행 ECB의 구관 앞에 세워진 유로화 조각물 주위를 비둘기들이 날고 있다. 2016. 11. 10.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럽연합(EU) 내 유로존 19개국의 통합중앙은행인 유럽중앙은행(ECB)는 26일 정책이사회를 통해 기준금리들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ECB는 적어도 내년 여름까지 현 금리 수준을 끌고간 뒤 인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로존의 기준 예금 이자율은 0.00%, 한계 대출금리는 0.25%, 그리고 일반은행의 ECB 예치금리는 마이너스 0.40%로 변동이 없게 됐다.

또 기존 발표대로 양적 완화의 경기부양책으로 2015년 2월부터 실시해온 채권매입 조치를 9월까지 월 300억 유로(38조원) 규모로 지속한 뒤 이후 150억 유로로 줄이다(테이퍼링) 올 연말에 종료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ECB는 민간 기업 및 각국 정부 채권 매입 규모를 처음 800억 유로로 시작해 지난해 말까지 지속했으며 올 1월부터 600억 유로로 낮췄다. 지금까지 매입한 채권액은 2조7000억 유로(3100조원)에 이른다.

ECB는 2014년 후반부터 기준금리들을 내리기 시작해 2년 전부터 현행 수준을 유지한 상태다.

한편 미국 연준은 채권매입의 통화팽창 조치를 이미 2014년 말에 종료했으며 2015년 12월 7년만에 기준 금리 인상을 단행해 올 2회 포함 지금까지 9차례 실시해 1.75%~2.00%까지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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