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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의 존재감...제4기 입주작가(4명)전

등록 2018.07.31 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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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헤이리 개관...전시장·레지던시 운영 작가 지원 꾸준

김건일·서정배· 윤정선·이창훈 개인전 같은 전시 10월까지

【서울=뉴시스】 김건일, A passing forest, 캔버스에 유채, 53x73cm, 2017

【서울=뉴시스】 김건일, A passing forest, 캔버스에 유채, 53x73cm, 2017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 = '스튜디오 화이트블럭'은 2009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설립된 사립 레지던시다. 총 4개의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4명의 작가들을 선발, 1년 6개월 동안 개인 스튜디오를 지원한다. 입주작가는 전시, 출판물 제작, 이론가 매칭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꾸준하게 작가를 지원하는 사립미술관이 흔치 않은 상황에서 주목된다.

 현재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관장 이수문)에서 '제 4기 입주 작가'(김건일, 서정배, 윤정선, 이창훈)전을 열고 있다. 지난 2017년 4월 1일 입주한 작가들로 1년3개월간 스튜디오에서 보낸 작가들의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짚어보는 전시다.

 전시에 앞서 지난 7월 16일 오픈 스튜디오와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작업실을 공개하고 김인선(윌링앤딜링 디렉터), 이은정(문예미학자), 이준희(월간미술 편집장)를 패널로 초대해 크리틱을 진행했다. 또한 각 작가별로 비평가 및 큐레이터 매칭을 통해 작업에 대한 충분한 이야기를 나누고 비평글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서정배, 4월, 다시 4월, 네온, 책상, 종이에 연필, 가변설치, 430x29.7cm, 2018

【서울=뉴시스】 서정배, 4월, 다시 4월, 네온, 책상, 종이에 연필, 가변설치, 430x29.7cm, 2018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1,2층 전시장에 펼친 입주작가전은 각 작가들의 개인전처럼 선보인다.  작가별로 전시명을 정하고 독립된 전시장에 작품을 설치했다. 또한 1기부터 3기까지 스튜디오 화이트블럭을 거쳐간 12명의의 작품도 미술관 한 층에 설치해 놓았다.

 화이트블럭은 파주에 이어 천안에 두 번째 레지던시인 '화이트블럭 천안 창작촌'(5월 개관)도 운영한다.

 화이트블럭측은 "헤이리 스튜디오의 입주 지원자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천안 부지에 더욱 여유로운 작업 공간 지원 사격에 나섰다"며 "화이트블럭 천안 창작촌에는 지난 5월부터 16명의 국내작가가 입주를 시작 활동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전경.

【서울=뉴시스】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전경.


 한편, 2011년 파주 헤이리 아트벨리에 개관한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은 레인지후드업체 하츠를 창업한 이수문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2008년 하츠를 매각하고 2009년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을 건립, 미술작가들을 발굴 전시 지원한다. 미술관 건물은 2011년 미국 건축가협회(AIA) 디자인상을 받았다. 유리와 흰 벽으로 반짝이는 지하1층, 지상 3층의 건물로 총 6개의 대형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이 인큐베이팅한 제 4기 입주작가전은 10월 14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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