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일본 증시, 금융회의 재료 해소 환매수로 0.04% 반등 마감

등록 2018.07.31 15:57:3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일본 증시, 금융회의 재료 해소 환매수로 0.04% 반등 마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증시는 31일 일본은행 금융정책 결정회의가 끝나면서 관망하던 환매수세가 유입해 소폭 반등 마감했다.

닛케이 225 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8.88 포인트, 0.04% 오른 2만2553.72로 폐장했다.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액 가운데 TOPIX 연동형을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이런 정책 변경을 염두에 두고 전날까지 TOPIX 선물을 매수하고 닛케이 평균 선물을 매도한 투자가가 선물을 환매수, 지수를 반등시켰다.

앞서 지수는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주도로 약세를 보인 여파로 하락해 오전장에 20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6월 산업생산 지수가 시장 예상보다 나빴던 것도 경기둔화 우려로 불러 매도를 부추겼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은 속락해 전일보다 120.98 포인트, 0.77% 내린 1만5499.78로 거래를 마쳤다.

TOPIX도 하락해 전일에 비해 14.86 포인트, 0.84% 밀린 1753.29로 장을 끝냈다.

도쿄 증시 1부 구성 종목 가운데 613개는 오르고 1436개는 하락했으며 54개가 보합이었다.

파스토리와 TDK 등 가치주가 상승했다. 파나크와 교세라도 올랐으며 도쿄일렉트론과 신에츠 화학 역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금융정책 회의 후 장기금리가 급락함에 따라 미쓰비시 UFG와 리소나 HD 등 은행주는 동반 하락했다.

가오와 도요타, 시세이도도 약세를 면치 못했고 히타치 건기와 고마쓰 역시 밀렸다.

도쿄 증시 1부 거래액은 3조2635억엔(약 32조8640억원)으로 지난 5월31일 이래 2개월 만에 고수준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19억7243만주에 달할 정도로 손바꿈이 활발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