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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폭염·열대야 지속…서울 37도·대구 39도

등록 2018.08.03 17: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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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35도 넘는 가마솥 더위 이어져

4일 오후 오존 '나쁨', 자외선지수 '매우 높음'

【공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2019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100여일 앞둔 3일 오후 충남 공주 한일고 3학년생들이 폭염속에서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2018.08.03.  ppkjm@newsis.com

【공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2019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100여일 앞둔 3일 오후 충남 공주 한일고 3학년생들이 폭염속에서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2018.08.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말인 4일에도 외출이 어려운 수준의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3일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며 "내륙은 낮 동안 가끔 구름이 많은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4일 아침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9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강릉 29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6도, 광주 27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로 관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35도, 수원 37도, 춘천 36도, 강릉 37도, 청주 38도, 대전 37도, 전주 37도, 광주 38도, 대구 39도, 부산 34도, 제주 33도로 예측된다.

 4일에도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3일에는 오전 6시30분 기준 서울의 최저기온이 30.4도로, 기상청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07년 이후 1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청정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기 상태가 청정하며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소방학교에서 제108기 신규임용자과정에 입교한 소방공무원 임용후보자들이 훈련을 마친 뒤 수돗가에서 흐르는 물에 땀을 닦아내고 있다. 2018.08.0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소방학교에서 제108기 신규임용자과정에 입교한 소방공무원 임용후보자들이 훈련을 마친 뒤 수돗가에서 흐르는 물에 땀을 닦아내고 있다. [email protected]

오존 농도는 전 권역에서 오전에는 '보통', 오후에는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자외선지수는 전국적으로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북부산지에는 3일 저녁까지 5㎜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먼 바다에서 0.5~2.5m 높이로 예상된다. 남해 앞바다는 0.5~1.5m, 먼 바다는 0.5~2m로 물결이 일겠다. 동해 앞바다는 0.5~1.0m, 먼 바다는 0.5~1.5m로 전망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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