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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터키 경제침체, 터키 겨냥한 경제전쟁 때문"

등록 2018.08.12 02: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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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네이수(터키)=AP/뉴시스】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10일 흑해 연안에 있는 자신의 고향 귀네이수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터키는 올초 대비 66%나 급락한 터키 리라화와 관련해 곧 새로운 경제 모델을 발표할 계획이다. 그러나 터키 리라화 급락에 대한 우려로 10일 유로화 역시 13개월 래 최저로 떨어졌다. 2018.8.10

【귀네이수(터키)=AP/뉴시스】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10일 흑해 연안에 있는 자신의 고향 귀네이수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터키는 올초 대비 66%나 급락한 터키 리라화와 관련해 곧 새로운 경제 모델을 발표할 계획이다. 그러나 터키 리라화 급락에 대한 우려로 10일 유로화 역시 13개월 래 최저로 떨어졌다. 2018.8.10

【이스탄불(터키)=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최근 터키 경제의 침체에 대해 미국과 다른 나라들이 터키에 대해 경제전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동북부 리제주에서 연설을 통해 "터키를 겨냥한 경제전쟁에서 미 달러화와 유로화, 금이 탄환과 포탄, 미사일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르도안은 지지자들에게 "터키는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예방책들을 취하고 있다"고 다짐하면서도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런 무기들을 발사하는 '손'들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는 5일부터 11일까지의 1주일 동안 에르도안 대통령의 경제정책과 미국과의 무역 마찰에 대한 우려로 인해 리라화가 폭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큰 충격에 빠지며 혼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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