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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차 추경 검토 안 해…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등록 2018.08.21 16: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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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 참석…"소득주도성장은 반드시 가야할 길, 속도조절은 필요"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8.08.2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8.08.21. [email protected]

【서울·세종=뉴시스】강지은 이윤희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 요건을 떠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위원회에 참석, 올해 재차 추경을 편성할 생각이 있느냐는 함진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정부가 내년도 본예산안을 이달 말에 제출할 예정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이미 올 상반기에 3조8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한 만큼 두 번째 추경 편성은 어렵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모습이다.

한편 최근 '고용 쇼크'에 대한 질타가 이어진 가운데서도 김 부총리는 소득 주도 성장은 우리경제가 분명히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대신 속도조절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 부총리는 "우리사회의 경제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소득 주도 성장은 가야할 길이다"면서 "마치 최저임금 문제가 소득 주도 성장의 전부인 것처럼 오해하고 그것이 고용상황이 어려운 최고 원인으로 해석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소득 주도 성장이 추구하는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기, 구조개선은 꼭 필요한 것이다"며 "다만 추진과정에서 일부 정책들이 시장 수용성 측면에서 보완이나 일부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열린 마음으로 봐야한다"고 속도조절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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