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찰, 태풍 '솔릭' 대비 비상근무체제 돌입

비탈면·해안가 등 특별 순찰

기동대·112타격대 출동태세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22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1리 포구에 서있는 등대를 삼켜버릴 듯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18.08.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는 태풍 '솔릭'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 경찰이 일제히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경찰청은 본청 및 전국 지방경찰청에 재난상황실을 설치하고 예방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비탈면이나 해안가 등 재해취약지를 점검하고 있다. 기동대 및 112타격대 역시 출동태세를 유지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21일에는 전국 지방청 경비과장들이 화상회의를 통해 태풍 대비사항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경찰청은 당초 오는 23일 전국의 총경 이상 모든 경찰관에게 젠더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태풍의 규모 및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육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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